"일주일만 같이 다니면 이 차 너 줄께" 영화<카브리올레>

영화 <카브리올레> 포스터

1.카브리올레

 K -직장인이 전 재산을 터어 산 오픈카 카브리올레를 타고 전남친과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로드무비를 그린 영화. 제작된 국가는 대한민국이며, 장르는 드라마입니다. 관람등급은 15세 관람가이며, 상영시간은 111분(1시간 51분)입니다. 감독과 각본은 조광진감독이며, 출연진은 류경수, 강영석, 한예지, 금새록이 출연합니다. 개봉은 24년06월19일에 개봉했으며,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 입니다. 작품은 인가가 많았던 이태원 클라쓰에 원작자 조광진감독의 장편 데뷔작입니다.
 

2.시놉시스

"일주일만 같이 가주면 이거 너 줄께". 항상 웃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온 직장인 오지아. 찬란한 미래를 꿈꾸던 그녀는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듣습니다. 암이라는 것이다. 설상가상 친구 안나가 죽었다는 소식까지 들리는데, 결국 번아웃이 찾아온 지아는 수술비를 털어 카브리올레를 구매하고, 친한 사이였던 전남친 기석을 찾아가 세상과의 작별 여행 겸 전국을 일주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우여곡절 끝, 들어선 시골길. 힙한 경운기의 미스터리한 청년 병재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3.등장 인물

금새록-오지아 역: 쿠콘의 영업부로 입사해서 다년간 일을 하다가 흉선암이 걸려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과 절친 안나가 죽는 상황을 동시에 마주하게 되자 제대로 번아웃이 온 직장인.
류경수-이병재 역: 오지아가 정기석과 카브리올레를 타고 전국일주를 하다가 농촌에서 만난 경운기를 탄 남성,
강영석-정기석 역: 오지아의 전 애인. 오지아와 전국일주를 다닌다.
한예지-안나 역: 오지아의 절친인데, 오지아에게 카브리올레를 타고 전국일주를 하자고 제안하지만, 꿈을 이루지 못하고 사망한다.
 

4 번아웃을 겪었던 조광진 감독

감독 조광진은 쉬지 않고 스무살부터 서른 초반까지 일하면서, 본인에게 찾아온 번아웃이라는 것을 직접 경혐했기 때문에 이 주제로 이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본인의 작품을 '자신을 찾는 이야기'라고 평했고, 영화 속의 여러 사건을 통해 나를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카브레 올레' 소재가 웹툰, 드라마가 아닌 영화와 호흡이 잘 맞는다고 생각해 첫 영화 연출에 도전했다. '카브리올레'에 대해서는 "자신을 찾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소재로는 번아웃, 시골, 오픈카가 있는데 오지아가 번아웃이 오기 전까지 열심히 살아가는데, 점점 번아웃이 온다"라며 "영화 속 여러 사건을 통해 나를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5. 카브리올레

영화 제목과 영화 속에 나오는 자동차의 종류도 카브리올레입니다. 카브리올레는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자동차를 가르키는 명칭으로, 영화에선 카브리올레는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상징하고, 또 자동차를 타고 떠나는 과정을 통해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되찾고, 자신을 재발견하는 여정으로 의미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주인공의 내면적 변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열심히 회사생활을 하던 직장인이 번아웃을 느끼면서 전 재산을 털어 자동차를 사게 되는데 이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서 주인공이 내면적 변화와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중요한 매개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