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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생활

인터넷에서 본 글 어디까지 믿으세요 영화<댓글부대>

by 경프로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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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댓글부대>포스터

1.댓글부대

2024년 3월 27일 개봉한 한국 영화.장강명의 동명 장편소설인 댓글부대를 원작으로 한다.온라인 여론 조직에 대한 제보로 '댓글부대'의 존재를 알게 된 기자'임상진'이 그들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거대한 실제와 마주하며 벌엊는 범죄 드라마입니다.

상영시간은109분(1시간49분25초)이며,관람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 입니다. 댓글부대는 현재  SEPOES ON, U+모바일  TV, WAVVE, COUPANG PLAY, WATCHA, NETLFLIX 에서 국내 스트리밍중 입니다. 감독은 안국진 감독이며,출연진은 손석구,김성철,김동휘,홍경 등 출연합니다,

 

2.출연진

손석구-임상진 역: 대기업의 횡포를 고발하는 기사가 오보로 몰리며 이로 인해 정직당하고 복직을 노리며 '댓글부대'의 실체에 다가가는 창경일보 소속 기자.

김성철- 찡뻤킹 역: 댓글부대 '팀 알렙'의 멤버. 돈을 벌기 위해 빠른 두뇌 회전을 선보이며 여론 조직을 주도한다.

김동휘-찻탓캇 역: 댓글 부대 '팀 알렙'의 멤버. 임상진에게 '댓글부대'의 존재를 제보한다.

홍경-팹택 역: 댓글 부대 '팀 알렙'의 멤버. 온라인 여론 조작의 위력을 체감하고 점점 더 빠져든다.

이선희-표하정 역: 창경일보의 편집국장

 

3.하이패스 방해 전파 사건

2004년,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자동 통행료 징수시스템 입찰 방해 사건을 다룬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극중에서 나오는 중소기업의 이름이 우성데이터인데, 실제 피해를 입은 업체 이름이 포소데이타이다. 당시 포스데이타가 도로공사로부터 하이패스 기능 테스트를 받던 중, 삼성 SDS 직원들이 테스트 시험차량에 방해전파를 쏘아 기기의 오작동을 유발하였다는 것이 당시의 쟁점. 경쟁사 방해한 삼성 SDS직원 징역 2년. 극중에서 만전 직원 2명이 언덕에서 방해 전파를 쏘았던 것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도 삼성 SDS 직원 2명이 포스데이타 차량에방해 전파를 쏘았다. 초반 전개의 핵심인 하이패스 방해 전파 사건은 사실 포스데이타가 소송에서 승리했다.

 

4.줄거리

실력 있지만 허세 가득한 사회부 기자 '임상진(손석구) 대기업 '만전'의 비리를 취재하지만 오보로 판명되며 정직당한다. "기자님 기사 오보 아니었어요. 다 저희들이 만든 수법이에요" 그러던 어느 날, 의문의 제보자가 찾아온다. 자신을 온라인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댓글부대, 일명 '팀알렙'의 멤버라고 소개한 제보자는 돈만 주면 진실도 거짓으로, 거짓말도 진실로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불법은 아니에요. 합법인지도 모르겠지만" 이 제보, 어디부터 진실이고, 어디까지 거짓인가?

그들의 댓글 조작은 짜인 각본대로 진행되어 성공하고 의로인은 원하는 바를 이루지만, 타깃이 된 사람과 가족은 괴로움에 시달리다 생을 마감하는 일이 또 발생한다. 쉽게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시작했던 일이 누군가의 생명을 앗아갔다는 것에 멤버들 간에도 분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5.소설 원작과의 차이점

소설 <댓글부대>는 국정원 여론조작 의혹 사건을 모티브로 시작되고, 영화 <댓글부대>는 한 기업의 여론 조작 사건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영화 속 인물들은 소설에 비해 한결 부드럽게 정리되었고 여론 조작의 결과에 죄책감을 느끼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소설엔 술길 수 없는 불쾌감이 있는데, 영화에는 불쾌감 대신 의심과 경계심을 그자리를 대신한다.

또한 주요 인물들의 등장하는 이름들이 조금씩 변경 되었다는 점과, 소설은 팀 알렙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나가지만, 영화에는 임상진의 이야기가 더 넣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