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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생활

인지되지 못하는 영화<암수살인>

by 경프로 202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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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암수살인> 포스터

1.영화정보

2017년에 제작된 한국 영화입니다. 살인범 이두홍을 모티브로 제작 했으며, 장르는 범죄, 드라마, 스릴러, 미스터리, 서스펜스입니다. 감독은 김태균 감독이며, 출연진은 김윤석, 주지훈, 문정희, 진선규, 이유준 들이 출여하였습니다. 현재 WATCHA, U+모바일 TV, WAVVE, APPIE TV+, TVING, NETFLIX 에서 스트리밍 중입니다. 상영시간은 110분(1시간50분)이며, 상영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암수살인은 부산에서 발생한 사건을 바탕으로 감옥에서 추가 살인을 자백한 살인법과 사건을 쫒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실화극입니다.
 

2.암수살인

암수(暗數)란 인지되지 못한 것을 뜻한다. 즉 피해자들이 단순 실종이나 스스로 행적을 감추었다고 판단되어서 살해 당했다는 사실도 알려지지 못한 살인사건을 말한다. 즉 암수범죄를 다룬 작품, 제작 측 에서도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영화가 시작되고 첫 타이틀이 나올 때 암수살인 중에서 알수라는 글자가 흐릿해지며 '아무도 모르는 살인'으로 바뀐다. 암수 살인은 증거도 없고 신고도 시신도 없는 유령 같은 사건을 말한다. 즉 알려지지 않은 살인 사건이다.
법적 관점에서는 수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피해자는 물론 범죄 자체가 드러나지 않거나, 인지된 후에도 제대로 조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현실에서 발생 빈도는 높지만, 해결되기 어렵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3.줄거리

"일곱ㅡ 총 일곱 명 입니다. 제가 죽인 사람들예." 수감된 살인범 강태오(주지훈)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에게 추가 살인을 자백한다. 형사의 직감으로 자백이 사실임을 확식하게 된 형민은 태오가 적어준 7개의 살인 리스트를 믿고 수사에 들어간다. "이거 못 믿으면 수사 못한다. 일단 무조건 믿고 끝까지 의심하자." 태오의 추가 살인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암수사건이다. 형민은 태오가 거짓과 진실을 교묘히 뒤섞고 있다는 걸 알지만 수사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가오는 공소시효와 부족한 증거로 인해 수사는 난항을 겪에 되는데, 영화는 범쇠 수사의 긴장감과 함께, 인간의 심리와 도덕적 갈등을 다룹니다. 형민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신념과 윤리를 시험 받게 되며, 그 과정에서 경찰의 책임감과 집념을 강렬하게 그려낸다.
 

4.출연진

김윤석-김형민 역: 경찰로서의 정의감과 집요함을 지닌 베테랑 형사. 부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소속이었다가 부산 연제 경찰서 형사3팀으로 소속을 옮겼다. 강태오의 자백에 의문을 품고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김윤석 특유의 묵직한 연기력이 역할의 신념과 감정을 완벽히 표현합니다.
주지훈-강태오 역: 극 중 연쇄살인마이자 전직 택시기사. 싸이코패스적인 성향을 가진 인물. 자신의 살인을 자백하면서도 이를 이용해 형사를 조롱하고 조종하려는 모습이 섬뜩하게 그려집니다. 프로파일러의 싸이코패스 감정에서 감정 불가 판정을 받았다.
문정희-김수민 역: 부산지검 검사. 목소리부터 매우 간결하고 차가운 톤으로 일관하기에 얼핏 냉혈한으로 보일 수 있으나, 작중에서는 무라한 도박으로 보이기에 충반한 김형민의 수사를 끝까지 믿고 도우며, 그를 걱정해주는 인물입니다.
진선규-조형사 역: 부산연제경찰서 형사3팀 형사. 김형민의 후배. 선배 형사에게까지 꾸지람을 듣고 고과에서도 밀리게 되지만, 끝까지 묵묵하게 김형민을 믿고 수사를 적극적을 돕는 인물입니다. 
 

5. 감옥에서 온 살인 리스트 유령살인마, 이두홍

부산 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김정수 형사는 20년 차 베테랑. 그는 2010년 9월 정보원에게 제보자를 소개받았다. 꽁지머리에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한 제보자 이두홍을 본 김 형사는 반신반의했다. 그는 곧바로 이두홍의 호적정리에 들어갔는데, 그는 37범의 인물이다. 그는 김 형사에게 누군가의 부탁을 받아 검은 비닐 하나를 묻었다고 전했다. 김 형사는 그것은 토막 시신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두홍음 9월1일에 김 형사를 만났고, 9월 3일에 주점 여종업원을 살해했고,9월7일 김 형사를 다시 만났다. 이두홍은 이 날 체포되었다. 이두홍은 2003년 대구 신순임을 찾아보라고 했고, 신순임은 실종 상태였다. 이두홍은 주점 여종업원 살해를 자백했고, 신순임이 암매장 장소도 진술했는데, 신순임의 살해에 대하여 입을 열지 않았다. 1년 10개월이 지나, 이두홍은 신순임의 살인에 대해 자백하였다. 이두홍은 자신과 연관된 사건이 총 10건이라고 주장하였고, 영화‘암수살인’ 모티브가 된 이 사건, 신순임씨의 사건이 바로 대표적인 암수 범죄였다. 그러나 2008년 7월에 그는 감옥에서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였으나, 죽는 순간에도 유족이나 피해자 가족에게 단 한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