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영화정보
1999년 2월 13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 이전까지 100만 관객을 찍기도 어렵던 한국 영화로서 처음으로 무려 600만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어낸 뒤 1,000만 관객까지 찍는 르네상스기를 열어 젖힌 기념비적인 작품이며, 일본 등 해외 몇 지역에도 수출되어 제법 인기를 끈 한류 영화의 시초이다. 영화<쉬리>는 국가 일급 비밀정보기관 OP의 특수요원 '유중원'(한석규)과 동료'이장길'(송강호)이 북한 특수 8군단 대장 '박무영'(최민식)과 남파 간첩, 내부의 첩자까지, 모두에 맞서 벌이는 숨막히는 첩보전을 그린 영화다. 한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액션으로 국내 영화 산업의 판도를 바꾼 영화 '쉬리'는 26년만에 재개봉 한다. 영화 '쉬리'의 4K리마스터링 버전은 오는 3월 19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출연진(등장인물)
한석규-유중원 역: 본작의 주인공. 한국 정보기관 OP소속의 요원이다. 과거 대한민국 육군 특정사 707특임대 장교 출신으로 군 복무하던 도중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국가정보원 특별채용으로 대위로 제대 하자마자 바로 공무원이 됐다.
최민식-박무영 역: 북한 강격파인 특수 8군단 소속의 비밀 특수대 교관이자 정예공작원으로 계급은 소좌다.
송강호-이장길 역: 유중원의 동료 OP요원이자 유중원과 함께 이방희 생포를 담당하고 있다.
김윤진-이명현/이방희 역: 이명희 시점-본작의 여주인공. 1971년 3월 25일 제주도 서귀포 출생으로 현재 수족관을 운영하고 있는 유중원의 애인. 영화 시작 시점에서 유중원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방희 시점-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소속 특수 8군단 정예 첩보요원. 보직은 저격수로 1970년 황해도 해주 출생으로 1남 2녀 중 장녀이다.
3.줄거리
국가 비밀기관 OP의 특수요원인 중원(한석규)과 장길(송강호)은 최근 일어난 암살 사건을 수사하던 중 북한 특수 요원 이방희가 활동을 재개했음을 안다. 한편, 북에서는 특수교관이었던 박무영(최민식)이 북한 8군단과 함께 내려오고, OP요원들은 최근의 암살이 국방부에서 최근 개발한 CTX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건을 파헤칠수록 내부에 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중원과 장길은 서로를 의심하게 되고, 중원은 결혼을 앞둔 명현(김윤진)을 피신시키는데,
4. 한국 영화의 체질을 바꾼 영화
'쉬리'는 한국 영화 산업의 체징을 완전히 바꾼 영화로 평가받는다. "할리우드에 대적할 만한 한국형 블록버스터를 만들겠따"는 강제규 감독의 출사표와 함께 개봉한 '쉬리'는 놀라운 흥행세를 보이며 '서편제(서울기분 103만)'가 지니고 있던 한국 영화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타이타닉'이 보유 중이던 국내 최고 흥행 기록 (226만)도 넘어서며 외신에 대서특필되기도 했다. '쉬리'의 최종 기록은 621만 명. 가히 신드롬에 가까웠던 '쉬리'의 흥행은 영화도 돈도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일본 프랑스 인도 등 해외 시장도 공략하며 한국 영화 수출의 활로를 열기도 했다. 한국 영화 역사는 '쉬리' 전과 후로 나뉜다는 이야가 나오는 이유다.
5. 재개봉을 앞둔 감독과 출연진
재개봉을 앞두고 감제규 감독은 "관객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더할 바 없이 기쁘다. 개봉 당시의 기쁨과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 한국 여화의 가능성과 미래를 관객분들이 화답하고 열어주셨다," "'쉬리'를 처음 관람하는 세대들은 어떻게 영화를 봐주실지 궁금하다." 라며 관객과의 만남을 앞둔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최민식 배우는 "'쉬리'를 떠올리면 아직도 내 귓가에 총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뜨거웠던 현장이 지금도 눈앞에 아른거린다."라며 영화에 대한 생생한 추억과 남다른 애정을 전해 전설적인 작품의 위상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쉬리'를 아직 관람하지 못한 요즘 세대 분들도 좋아하시리라 믿는다. 그리고 그 당시 영화를 사랑해준 관객들도 또 다른 감회에 젖지 않을까 싶다."
'여가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정우 감독! 오는 4월 2일 개봉 예정 영화 <로비> (1) | 2025.03.19 |
---|---|
오는 3월 26일 개봉하는 이병헌 영화<승부> (0) | 2025.03.18 |
3월 개봉! 강하늘 원테이크 영화<스트리밍> (0) | 2025.03.13 |
28회 부산국제영화제 CGV상 영화<딸에 대하여> (0) | 2025.03.12 |
청룡영화상 신인 여우상 박주현 주연 영화<드라이브> (0) | 2025.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