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가생활

강하늘-박해준 11년만에 호흡 영화<야당>

by 경프로 2025. 3. 29.
반응형

영화<야당> 포스터

1. 영화정보

영화 '야당'의 강하늘과 박해준이 직장인들의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 '미생' 이후 11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며 예비 관객들의 특별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펄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이다. 장르는 범죄, 액션, 드라마이며, 출연진은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 등이 출연한다. 상영시간은 123분(2시간2분46초)며, 상영등급은 19세 청소년 관람불가입니다. 개봉은 오는 4월 23일 개봉 예정인 한국 영화이다.

 

2.  줄거리

대한민국 마약 수사의 뒷거래 모든 것은 야당으로부터 시작된다!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된 이강수(강하늘)는 검사 구관희(유해진)로부터 감형을 조건으로 야당을 제안 받는다. 강수는 관희의 야당이 돼 마약 수사를 뒤흔들기 시작하고, 출세에 대한 야심이 가득한 관희는 굵직한 실적을 올려 탄탄대로의 승집을 거듭한다. 한편,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박해준)는 수사 과정에서 강수의 야당질로 번번이 허탕을 치고, 끈질긴 집념으로 강수와 관희의 관계를 파고든다.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강수,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관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상재, 세 사람은 각자 다른 이해관계로 얽히기 시작한다.

 

3. 5인 5색 캐릭터

먼저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권력에 대한 욕망이 가득한 독종 검사 구관희(유해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위로 올라가고 싶죠?"라는 누군가의 대사로 인해 앞으로 야심을 품은 구관희가 겪을 갈등과 선택의 행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마약판 브로커 이강수(강하늘)는 마약범과 수사 기관 사이에서 정보를 사고팔며 이득을 취하는 모습들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야당 짓 한 번 제대로 해보자고요"라고 말한 이강수의 의미심장한 대사는 앞으로 펼쳐진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중폭시키고 있다. 여기에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박해준)는 등장부터 마약범들을 떨게 만드는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행동력 강한 그의 모습은 "그냥 내 방식대로 갑니다!" 라며 거침없고 통쾌한 활약을 예고한다. 대한민국 언터쳐블 조훈(류경수)은 안하무인 악인으로서의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마지막으로 한순간에 추락하게 된 배우 엄수진(채원빈)이 인생을 망친 이들에게 복수를 결심하며 이야기에 힘을 불어넣는다. 

 

4. '야당'의 뜻

'야당'은 마약사범들 중 경찰이나 검찰 등의 수사 기관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부류들을 일컫는 은어다. 마약 범죄의 특성 상 외부에서 정보를 얻는게 극히 힘들기에 수사 기관에서도 이 '야당'들의 정보가 무척 중요할 수밖에 없다. '야당'들은 마약 범죄 정보들을 검찰이나 경찰에 제공하고 본인의 금전적 이득이나 본인의 처벌을 감경 받는 등의 혜택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보니 때에 따라선 이 '야당'들이 수사 기관을 이용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영화에서 묘사된 대표적인 '야당' 마약범죄자는  사생결단에서 류승범이 연기한 마약상 '이상도'가 있다.

 

5. 영화 '야당'은 정지 영화가 아니라 마약 영화

제목만 보면 누구나 정치를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정치 영화가 아니라 마약 영화다. 강하늘은 "대본을 읽어보니깐 그게 아니어서 일단 충격을 받았다. 게다가 다음장을 넘길 때마다 궁금해지는 대본"이라고 말했다. 이작품을 연출한 황병국 감독은 야당은 범죄판에서 쓰이는 은어라고 했다. "정치권의 야당·여당이 아닙니다. 마약판에서 사용되는 용어죠. 원래는 소매치기판에서 자기 구역에 들어온 일당을 제거하기 위해 경찰에 신고 할 때 네 편 내 편을 나누는 의로 사용했어요. 그 말이 마약판으로도 넘어온 겁니다."